고양시는 고양하천네트워크 도촌․대장천 수계에서 지난 3월 31일, 겨우내 쌓인 쓰레기를 수거해 맑은 하천 가꾸기를 실천하기 위한 새봄맞이 하천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고양지역환경운동본부, 고양자연생태연구회, 어린이 식물 연구회, 풀잎봉사단 등 네트워크 단체 간 연합활동으로 도촌천과 풍동천 구간을 나눠 진행됐으며 단체회원, 시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고양하천네트워크 도촌․대장천 수계 소속 또 다른 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은 오는 4월 6~7일, 이틀간 대장천 상장대교 일원에서 정화활동 및 꽃씨 심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고양시 관내 학교 25개 동아리 학생 및 학부모 150여 명이 참여해 정화활동과 함께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꽃씨를 심어 꽃길 가꾸기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하천네트워크는 고양시의 하천을 가꾸기 위해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거버넌스 조직으로 생태하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64개 단체, 1만4천9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고양시 78개 하천을 대상으로 하천정화, 외래식물 제거, 정화식물 식재, 하천변 꽃 길 가꾸기, 하천모니터링, 생태교육, 거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도촌․대장천 수계 윤덕운 대표는 “도촌천, 대장천과 그 지류에 대한 정화활동과 꽃씨심기, 꽃길 가꾸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이 맑고 깨끗한 자연하천과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고양하천네트워크 단체의 자발적인 정화활동 및 민·관의 하천네트워크 협치가 고양시 하천의 생태보전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 것이고 시민들의 환경인식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